울산광역시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정승철 현 조합장이 제10대 조합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하여 무투표 당선됨으로써 5연임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정 조합장은 2026년 1월 1일부터 2029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울산 자동차매매업계를 다시 한번 이끌게 됐다. 당초 2025년 11월 19일로 예정되었던 선거는 정 조합장의 단독 출마로 조기에 확정되었다.
정 조합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전기차 전환,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언급하며, 앞으로 4년간 ▲소통하는 조합장 ▲미래를 준비하는 조합 ▲회원 권익 보호 최선 ▲조합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4대 핵심 가치로 삼아 업계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회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며, 전기차 시대 대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디지털 거래 시스템 도입 지원 등을 통해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정 조합장은 정부 정책 건의와 법규 개선 요구를 통해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모든 사업 계획과 예산 집행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조합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머리로만 하는 업무가 아닌, 회원 여러분과 함께 뛰는 가슴 뜨거운 조합장이 되겠다"며, "영세한 업체부터 규모 있는 업체까지 모든 회원이 공정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들의 노고에 보답하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